사회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좌초'
AI 디지털교과서(AIDT)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AI 디지털교과서란,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학습을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한 교과서이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AI 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의결됐지만,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AI 교과서는 교과서로 쓰일
사회
AI 디지털교과서(AIDT)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AI 디지털교과서란,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학습을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한 교과서이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AI 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의결됐지만,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AI 교과서는 교과서로 쓰일
AI 디지털교과서
이상적인 교과서는 어떤 모습일까. 일단 ‘AI를 탑재한 디지털 기기’의 형상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를 2025년에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십 명이 사용하는 학원 교재도 아닌 전국 수백만 명 학생들의 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교과서를 2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