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

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728만7513표로 전체 49.42%를 득표한 이재명 후보는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를 8.27%p차로 앞섰다. 이로써 지난해 비상계엄과 탄핵소추 이후 반년 가깝게 이어져 온 국정 공백과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표를 득표한 것은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민심이 정권 교체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과반이 넘는 의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강력한 정치적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4일,“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겠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주권자로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밝히며 당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