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 누가 이길까
6월1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4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챔피언스리그(챔스)’ 결승전이 진행된다.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테르)이다. 파리는 아직까지는 우승을 한 적이 없고 인테르는 09/10 시즌에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1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PSG는 지금 리그1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지만 빅이어(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은 없다. 주요선수로는 우스만 뎀벨레(공격수)와 하키미(윙백) 등이 있다. 뎀벨레는 그동안 챔스에서 공격포인트 12점을 올렸고 하키미는 8점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이강인이 있다.
인테르는 그동안 챔스에서 3번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주요선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공격수), 얀 좀머(골키퍼)가 있다. 마르티네스는 챔스에서 9득점을 했고 얀 좀머는 이번 챔스에서 클린시트 7회, 바르셀로나전 선방 7회등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파리는 본선에서 브레스투아, 리버풀, 아스톤 빌라, 아스날을 순서대로 이기고 올라왔고 인테르는 페예노르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올라왔다. 두 팀 다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파리는 리버풀과는 승부차기, 아스톤 빌라와는 1점차 승부를 하면서 탈락위기를 여러번 겪었고 인테르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를 1점차로 이기고 올라왔다.
주로 4-3-3포메이션과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인테르는 3-5-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면서 조직력을 통한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그로 인한 공격 전개로 득점한다. 인테르가 강한 압박을 하면 파리의 공격전개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술에서는 인테르가 유리하다. 하지만 PSG의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의 빠른 발로 압박을 이겨낸다면 PSG가 경기의 양상을 뒤집을 수 있다.
인테르 소속 리그 세리에A는 이미 종료되어 인테르는 결승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PSG는 FA컵 결승전이 아직 남아있어서 인테르보다는 체력적으로 약한 상태이다. PSG는 챔스 전 남은 일주일동안 체력을 잘 준비해야 하고 인테르는 훈련을 통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챔스를 대비할 것이다.
PSG는 첫 번째 챔스 우승을, 인테르는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만약 PSG가 우승한다면 이강인은 한국인 두번째로 챔스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챔스 우승은 축구선수들의 꿈이다. 과연 어떤 팀이 꿈을 이루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