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도한 업무 강도' 급식실, 이대로 괜찮을까 지난 4월 초, 대전 A여고 급식실 조리실무사(조리사)들 대부분이 모여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주된 요구는 ‘업무 강도 완화’였다. 하지만 이렇게 집단으로 행동하는 조리사들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A여고 학부모들은 “아이들 볼모로 하는 쟁의행위 철회하라”는 내용의 시위를 진행했고, 학생회도 대자보를 붙여 항의했다. 조리사들의 노동권보다 학생들의 학습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