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편집장입니다.

녹번동
문성호
차별과 불평등, 이제는 퇴장할 때

사회

차별과 불평등, 이제는 퇴장할 때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하지만 6명 중 청소년 공약을 낸 후보는 1명뿐이다. “청소년을 ‘보호하고 돌봐야 할 객체’가 아닌 ‘권리를 지닌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고 외치는 권영국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권영국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표면적으로는 다양한 공약들이지만 핵심은 명확하다.

By 문성호
‘청소년 없는’ 대선, ‘미래도 없다’

사회

‘청소년 없는’ 대선, ‘미래도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열리게 된 21대 대통령 선거,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 중이다.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는 조기 대선 정국이라 그런지,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빈약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온다. 특히 청소년 공약의 경우 투표권이 없는 만큼 공약의 우선 순위가 밀리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주요 후보들의 청소년 정책은 공백입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의

By 문성호
'중대재해법'은?

사회

'중대재해법'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은 어떤 법일까. 중대재해법은 지난 2017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발의한 ‘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안’에서 시작되어 2021년 문재인 정부 주도로 제정됐다. 노동자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노동자가 숨지는 등 중대재해가 일어난 기업과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게 골자다.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재해를 사전에

By 문성호
교장선생님을 우리 손으로 뽑는다고?

학교

교장선생님을 우리 손으로 뽑는다고?

'교장 공모제'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교장 공모제란 기존의 교육청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하던 '승진 교장'과 달리 학교(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을 직접 공모해 뽑는 제도이다. 기존 교장이 퇴임하거나 임기가 만료됐을 때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시행할 수 있다. 교장 공모제는 '초빙형'

By 문성호

오피니언

우리에게도 세월호 참사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토끼풀의 편집장 문성호입니다. 지난 4월 10일, 안산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던 단원고등학교가 안산에 있기 때문입니다. 안산은 은평구에서 지하철로 대략 한 시간 반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경로에 GTX가 포함돼 있어 비용도 꽤나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제가 시험 기간에 안산에 다녀온 이유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제대로 된 글을

By 문성호
“승객을 탈출시켜야 한다”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사회

“승객을 탈출시켜야 한다”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304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 이 중 248명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었고, 10명은 단원고 선생님이었다. 일반인 승객은 41명이었다. 모두 172명이 살아남았다. 단원고 학생 75명과 선생님 3명, 일반 탑승객 94명이 구조됐다. 이 사고는 전국에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학생들과 탑승객들이 목숨을 잃는 과정이 전부 보도됐고, 기자들은

By 문성호
트럼프발 '관세 전쟁' 고조

사회

트럼프발 '관세 전쟁' 고조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을 포함한 각국에 막대한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에 긴장과 경제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전 세계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환율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자유무역 시대는 끝났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우선 ‘관세’란 무엇일까. 관세란 수입품에 매기는

By 문성호, 이준수
세월호 참사, 어디에서 추모할까

사회

세월호 참사, 어디에서 추모할까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곳들도 여러 지역에 마련되어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희생자 유가족들이 설치한 ‘세월호 기억공간’ 천막이 2021년까지 있었는데, 광화문광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서울시의회 앞마당으로 이전했다. 대부분의 희생자를 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근방에는 ‘단원고 4·16 기억교실’과 최근 착공해 2026년 완공되는 ‘4·16생명안전공원’이 마련되어 있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진도 팽목항 근처에는

By 문성호